보따리상이 국내로 들여온 무허가 수입 의약품에 '변강쇠파워'란 이름을 붙여 발기부전 치료제로 판매한 업자가 보건당국에 적발됐다.식품의약품안전청은 24일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무허가 의약품을 발기부전 및 당뇨병 치료제라고 광고해 판매한 혐의(약사법 위반) 비아그라구입방법 로 김모(71)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. 식약청에 따르면 김 씨는 2010년 2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알약(정·환·캡슐) 형태의 무허가 의약품을 일명 '변강쇠파워(무허가 발기부전 치료 수입의약품 통칭)'와 '소갈환(혈당을 내리는 한약재)'이라고 광고해 총 5만9368정, 시가 1억1000만 원 상당을 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.식약청 검사 결과 변강쇠파워의 일부 제품에는 정식 허가 의약품보다 발기부전 치료 물질이 3배 수준으로 함유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. 허가된 의약품인 비아그라와 레바티오는 주원료인 구연산실데나필이 1정당 각각 25~100㎎, 20㎎ 수준이고, 시알리스정에도 주원료 타다라필이 1정당 5~20㎎이지만, 적발된 제품은 이들 두 원료가 최대 300㎎ 이상 함유돼 있었다.이 같은 약물은 의사 시알리스 처방전 없이 구입 의 처방 없이 잘못 복용하면 안구 출혈이나 심근경색, 지속 발기증 등의 심각한 부작용 가능성이 있다.또 혈당을 내리는 한약이라고 광고한 소갈환에는 실상 글리벤클라마이드라는 혈당강하제가 포함돼 있었다. 글리벤클라마이드의 권장 용법은 1일 2.5㎎(민감 환자는 1.25㎎)이지만, 소갈환은 1 비아그라 효능 시간 일 용법(20환)을 채우면 2.78㎎에 달했다.부작용은 저혈당, 정신장애, 의식장애, 용혈성 빈혈, 황달, 간염, 복통, 구역, 팽만감, 홍반, 두드러기, 시력 저하 등이 있고, 오·남용 시 저혈당으로 인한 정신장애와 혼수상태 등을 일으킬 수 있다.음성원 기자 esw@munhwa.com▶ 남성 40% "신혼생활 하면 떠오르는 건…" ▶ 盧 3주기날 밤… 문재인 술취해 '탄식의 글' ▶ 이미숙, 부적절 관계 17세 연하남은 '호스트' ▶ "여자 아니야~" 여성이 女알몸 촬영 금품 갈취 ▶ 조여정 "초반엔 몸매관리 잘했는데 갈수록…" [Copyrightⓒmunhwa.com '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'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( 구독신청:02)3701-5555/ 모바일 웹:m.munhwa.com)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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